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충격에 휩싸인 미국 경제가 역성장했지만 중국 경제만 플러스 성장을 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더욱 빨리 미국과 격차를 좁힐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세계가 100년간 없던 대변화의 시기에 있지만 시간과 형세는 우리 편"이라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공산당은 당초 2020년까지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으로는 2020년 GDP를 2010년의 배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작년 코로나19 충격의 여파로 10년 만에 GDP를 배로 늘린다는 양적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중국은 군계일학(群鷄一鶴: 닭의 무리 중에 있는 한 마리 학이란 뜻으로, 많은 사람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으로 세계적으로 드문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강조하면서 내부적으로 '사회주의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는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도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이 중국과의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라는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연합뉴스>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1.4.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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