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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미래, 차세대 디지털 코어뱅킹 & 군계일학(群鷄一鶴)

아판티(阿凡提) 2021. 4. 21. 21:23

은행의 역사는 고대 바빌로니아 왕의 함무바비 법전에서 재산의 단순한 기탁, 운영과 그에 따른 이자에 대한 규정이 명기된 것을 그 기원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 16세기 중세의 유럽에서 금을 직접 거래하는 방식보다 이를 보관하고 그에 대한 보관료를 지불하면서 금과 같은 재산을 거래하는 방식보다는 보관이나 대출의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진 형태가 은행의 최초 형태로 보고 있다. 

 

실물경제가 이루어지는 근대에서의 은행은 단순희 재화의 거래 뿐만 아니라,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까지도 확대되었으며, 국가 간의 거래로도 확대가 되고 최근에 인터넷은행과 가상화폐 거래까지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은행의 기능이 다양해지더라도 최초의 기능인 돈을 맡기고 그에 대한 거래나 이자를 처리하는 업무, 그리고 신용을 기반으로 대출하는 업무의 속성은 변하지 않았다. '코어뱅킹(Core banking)'이라는 것은 바로 은행의 핵심 업무를 의미하며 IT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AI· 빅데이트·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서 이러한 코어뱅킹의 업무에도 변화가 최근에 발생하면서 기존의 코어뱅킬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최근 IT기술의 변화와 함께 금융권의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은 과거의 화려하거나 천지개벽의 형태가 아니라 '노후화된 시스템 개선'이라는 현실적인 목적을 위해 그리고 실질적인 측면은 '클라우드 전환' 이라는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하려는 은행의 경우 디지털 코어뱅킹 은행으로의 변화 시점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코어뱅킹 내에서는 고급화된 클라우드, API 및 전달 변경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기술 변경 성숙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디지털 코어뱅킹 은행으로의 전환은 고객의 관점에서 은행의 업무를 조그 더 편리하고 손쉽게 제공하는 영역을 넘어서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 미리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관계를 활용해야 됨을 의미한다. 이는 은행이 단순한 은행 업무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의 업무를 끌어 안을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함을 의미하며, 그에 대한 준비를 갖춘 은행이 차세대 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군계일학(群鷄一鶴: 닭의 무리 중에 있는 한 마리 학이란 뜻으로, 많은 사람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의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코스콤>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1.4.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은행의 미래, 차세대 디지털 코어뱅킹(210402, 코스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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