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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사결의' 그 이후…毛 21년, 鄧 16년, 習는 몇 년 더

아판티(阿凡提) 2021. 12. 13. 13:06

지난 11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 6중전회)에서 세 번째 '역사결의'가 채택됐다.

과거 사례를 보면 첫 역사결의가 나온 1945년 이후 마오쩌둥(毛澤東) 21년을 더 집권했다.

덩샤오핑(鄧小平)도 두 번째 역사결의 뒤 16년간 최고지도자 자리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대만 단장대학 양안연구센터의 장우웨(張五岳) 주임은 대만 중앙통신사에 "세 번째 역사결의를 꺼낸 지도자가 내년이나 혹은 5년 내에 물러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6중전회 공보는 "지난 100년간 당은 인민을 이끌고 위대한 분투를 진행하면서 귀중한 역사적 경험을 쌓았다" 10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
당의 영도'를 비롯해 인민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이론을 혁신하며, 자주 독립과 중국 노선을 고수하고, 천하를 가슴에 품겠다는 것이다.

또 개척·혁신과 용감한 투쟁, 통일 전선, 자아 혁명을 견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 주석이 장기집권에 성공한 뒤 매진해야 할 핵심 키워드들이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중국 주도의 독자적 산업·가치사슬을 구축해 나가며 세계 최강대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이 녹아 있다.

장진취안(江金權)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중 압박과 관련해 "세계를 두 진영 혹은 여러 진영으로 나누면 그 결과는 점점 어두워질 것"이라고 견제구를 던졌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1.12.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 '역사결의' 그 이후(211116,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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