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에서 세 번째 '역사결의'가 채택됐다.
과거 사례를 보면 첫 역사결의가 나온 1945년 이후 마오쩌둥(毛澤東)은 21년을 더 집권했다.
덩샤오핑(鄧小平)도 두 번째 역사결의 뒤 16년간 최고지도자 자리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대만 단장대학 양안연구센터의 장우웨(張五岳) 주임은 대만 중앙통신사에 "세 번째 역사결의를 꺼낸 지도자가 내년이나 혹은 5년 내에 물러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6중전회 공보는 "지난 100년간 당은 인민을 이끌고 위대한 분투를 진행하면서 귀중한 역사적 경험을 쌓았다"며 10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당의 영도'를 비롯해 인민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이론을 혁신하며, 자주 독립과 중국 노선을 고수하고, 천하를 가슴에 품겠다는 것이다.
또 개척·혁신과 용감한 투쟁, 통일 전선, 자아 혁명을 견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 주석이 장기집권에 성공한 뒤 매진해야 할 핵심 키워드들이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중국 주도의 독자적 산업·가치사슬을 구축해 나가며 세계 최강대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이 녹아 있다.
장진취안(江金權)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중 압박과 관련해 "세계를 두 진영 혹은 여러 진영으로 나누면 그 결과는 점점 어두워질 것"이라고 견제구를 던졌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1.12.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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