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을 지속해 온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둔화되고 있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의 성장 둔화로 국내 경제성장률이 2% 중반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4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중국 경제의 연평균 성장률은 7.7%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명목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에 달하는 등 '중진국' 수준에 진입했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헝다그룹 발 부동산 리스크, 기업규제 강화로 인한 기업환경 불확실성, 탄소중립 정책 등 구조적 위험이 중국 경제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외 기구 등 전망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지난해 8% 성장한 후 올해 5%대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8%를 기록한 뒤 올해 5.6%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8.1%, 올해 5.1%로,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8%, 5.3%로 내다봤다. 7개 투자은행은 지난해 평균 7.8%, 올해 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 둔화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약화되고 우리나라 성장률이 2%대 중반까지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뉴시스>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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