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한국과 미국 금리 차이와 코스피

아판티(阿凡提) 2022. 1. 11. 15:00

▪ 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주 기준금리를 3년 여 만에 인상 vs 같은 시각 미국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은 시사했으나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 보여줌 (@잭슨홀). 이어 한은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11월 컨센서스) 하겠다고 소통, 반면 연준은 8월 고용 지표가 잘 나온다면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 발표 후 연말 테이퍼링 착수가 현재로써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 단, 추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완전고용 (실업율 3.5%)이 필요하다고 선긋기 중

 

▪ 그간 한-미 통화정채 스탠스로만 미루어 보면, 항상 미국이 (세계를) 리드해왔기에 양국의 금리 스프레드 (=한국 국고채 10년 금리- 미국 국고채 10년 금리 폭)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 최근 한-미 장기금리 스프레드가 지난 달 중순 이후 60bp 내외 수준 (지난 3년간 -90bp ~ +90bp)에서 크게 변하지 않고 있는 양상. 그 이유는 미국의 경우엔 장기 금리가 테이퍼링 기대에도 오르기 어려운 상황 vs 한국의 경우엔 이미 추후 통화 정책분이 시장에 모두 반영되어 있음 

 

▪ 이러한 한-미 금리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환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금리 높은 나라로 자금 이동→해당국 화폐 가치 상승). 미국은 2013년 테이퍼 텐트럼 학습효과를 발판삼아 굉장히 신중 또 신중 & 한국은 주요 아시아 국가들 중 첫 금리 인상 테이프를 끊으며 테이퍼 텐트럼은 없을 것이란 걸 보여주려는 상황. 따라서, 양국의 금리 스프레드가 급격히 좁혀지지 않으면서, 외국인 자금이 한국으로 돌아올지 지켜볼 중요한 시점. 마침 8월 한 달 내내 국내 증시에서 7조 원 이상을 팔아 치운 외국인, 마지막 날엔 1조원 이상 매수하며 코스피 다시 3200 안착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순살브리핑>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1.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국과 미국 금리 차이와 코스피(210905, 순살브리핑).docx
0.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