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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환경의 긴축적 변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아판티(阿凡提) 2022. 4. 20. 19:38

□ 팬데믹 이후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가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금융환경의 긴축적 변화로 금리와 가계대출 변동이 주택가격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시장 전반의 가격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금리인상의 영향은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계대출이 금리에 비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 주택가격의 상·하방 리스크 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팬데믹 이후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 및 가격 오름세로 인해 상방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었다. 특히, 최근의 주택가격상승률은 확률분포의 오른쪽 꼬리(상방 리스크)에 가까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택시장의 과열 양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주택가격의 상방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는 등 최근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가격 급등세 억제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가계대출 관리를 중심으로 상방 리스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주택가격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금리인상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대출관리 강화조치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4.2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금융환경의 긴축적 변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20420,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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