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공급망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불의의 일격을 맞은 데 이어 중국 상하이 봉쇄로 인해 '그로기' 상태로 치닫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데다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항구를 둔 상하이가 한 달째 봉쇄되면서 국제적인 물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무역의 12%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됨에 따라 많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고 트럭 운송 차질과 항만 화물 적체가 빚어지고 있다. 해운 데이터회사 '윈드워드'는 이달 19일 현재 중국 상하이항을 비롯한 중국 내 항만 부두에 접안을 기다리는 선박이 506척으로, 코로나19 봉쇄가 있기 전인 2월 260척의 거의 곱절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 수개월 안에 중국 내 물류 상황이 정상화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그동안 중국 내에서 쌓였던 물량이 한 번에 전 세계로 쏟아져 나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항구들이 이를 일시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공장 가동 재개로 작년 하반기와 같은 미국의 공급망 혼란이 재연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연합뉴스>이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5.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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