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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를 둘러싼 美中 패권전쟁

아판티(阿凡提) 2022. 6. 13. 11:43

·중 패권전쟁이 격돌하면서, 세계 경제가 양분되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개인전이 아니라, 미국 우방국들과 중국 우방국들의 단체전으로 불거지고 있다. ‘글로벌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해지는 세계는 새로운 수식어를 찾아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바로 블록경제(bloc economy).

글로벌 경제가 가고, 블록경제가 온다. ·중 패권전쟁이 군사적인 충돌로 확전될 우려가 있고, 중국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만과 홍콩과 같은 주요 지역을 격전지로 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블록화된 경제를 가능한 시나리오로 가정하고, 사전에 대응태세를 갖춰야만 한다. 더는 특정 국가의 경제보복에 나라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IPEF
가 주는 잠재적 위협들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국경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특정 국가에 집중적으로 의존하는 경제구조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중국경제가 고성장할 때는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했지만, 블록경제 하에서는 극히 치명적이다.

 

IPEF가 줄 기회를 최대한 포착해야 한다. IPEF 권역 내 신흥국 진출과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참여 등의 시장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거대한 땅인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각각 국내 수출의 2.4%, 1.5%, 1.3% 수준에 불과하다(2021년 기준). 특히 에너지, 광물, 식료품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래산업이다. IPEF에 가입한다고, 가만히 있는데 모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배터리, 디스플레이, 청정에너지 등과 같은 주력산업의 기술 및 인적교류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선점하는 데 방점을 두어야만 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6.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IPEF를 둘러싼 美中 패권전쟁(220607,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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