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중국 부동산 가격의 평가 및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2. 3. 19. 05:15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던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힘입어 주춤하고 있는 듯 하죠. 오히려 부동산이 장기 침체에 빠져들지 않나하고 염려하는 수준까지 되어버렸습니다. 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부동산가격이 2010년 이후 통화긴축기조 전환 등으로 최근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부동산가격 급락 가능성이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가격 급락은 그동안 높은 성장을 지속해 온 부동산개발투자의 위축은 물론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정부의 부채상환 부담을 가중시켜 은행부실과 경기급락으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죠. 토지사용권판매대금(土地出让金)은 지방정부 재정수입의 37%를 차지하는 등 부동산시장 시황은 지방정부 재정수지와도 직결되고 있어 중국 정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가격은 전국 단위로는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반면 동부연안지역 대도시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버블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중국의 부동산가격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균형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있어 당분간 하락 조정의 여지가 있으나 향후 경제발전 과정에서 견조한 수요요인이 뒷받침되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의 버블여부, 향후 전망을 예측한 자료(p6~18)를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께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에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좋은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2012.3.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부동산가격의 평가 및 전망(p6~18, 111128,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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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가격의 평가 및 전망(p6~18, 111128,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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