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국제금융에서 중국의 위상변화와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2. 4. 2. 05:26

중국의 금융부문은 실물부문에 비해 아직 덜 발달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2000년대 초반 이후 금융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금융에 대한 수요가 궁극적으로 실물부문에서 창출된다고 한다면 실물부분의 성장이 금융부문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입니다. 금융의 발전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GDP 대비 금융자산의 비율을 보면 2009년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의 약 70%에 이릅니다. 부문별로 보면 여전히 간접금융 즉 은행업이 전체 금융의 75% 이상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자본시장의 발전은 지체된 상태입니다.

 

중국금융의 경쟁력 부족과 정부의 금융개입은 중국이 환율유연성을 확대하고 자본자유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이론적으로 보면 금융개혁 혹은 금융자유화는, 국내금융개혁(금리자유화, 은행민영화 등) →환율변동성 확대 → 자본자유화 → 통화국제화의 순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중국의 궁극적 목표는 위안화를 미달러화, 유로화에 이은 세계 3대 국제통화로 만드는 것이죠. 

 

향후 동아시아에서 통화질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본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관련하여 역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전략을 세워 단계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국제금융에서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위상과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께 소개합니다. 중국 금융시장의 오늘과 내일을 소상히 설명해주고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2012.4.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국제금융에서중국의위상변화와시사점(1112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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