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로 부상한 중국의 금융관련 일련의 정책이 최근들어 예사롭지 않네요. 경제강국에 걸맞는 금융강국의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각종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23일에는 중국인민은행에서 '중국자본시장 개방 3단계 방안'을 발표하더니 이어서 금리 자유화, 환율변동폭 확대, 원저우의 금융종합개혁 시범구 설치 등 각종 개혁조치가 끊일 줄 모릅니다.
중국에서 시행되는 각종 정책은 하루아침에 발표되고 시행되는 것은 거의 없죠. 많은 시간을 두고 치밀히 준비한 다음 발표하고, 일단 시행하면 어마어마한 추진력을 가집니다. 이게 중국의 힘이라고 아판티는 생각한답니다. 한마디로 무섭죠.
위안화의 국제화와 맞물려 있는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조치를 발표하기 전 중국은 세계은행의 도움으로 중국의 향후 금융발전 청사진을 완성해 두고 있었죠. 이 청사진에는 금년 말 집권할 제5세대 시진핑 정권의 의지가 상당히 반영돼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공산당 내 보수파의 반대를 무디게 하기 위해 세계은행을 끌어들였다고나 할까요?
아래 자료는 세계은행과 함께 중국의 금융개혁과 발전 방향 연구에 참가한 샤빈(夏斌)과 천댜오푸(陳道富)가 발표한 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의 금융발전 방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4.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12.5 기간 중 금융개혁과 발전(110321, 夏斌).docx
12.5 기간 중 금융개혁과 발전(110321, 夏斌).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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