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국제통화시스템 개혁에 대한 중국의 전략

아판티(阿凡提) 2012. 4. 7. 06:50

중국은 미국 통화정책 및 미달러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나치게 크다는 인식하에 미달러화 중심의 국제통화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죠. 특히 달러 중심 시스템이 유동성딜레마(Triffin's dilemma)로 인해 달러공급을 확대하면 전세계적인 유동성과잉 및 자산가격버블을 초래함으로써 구조적으로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008년 말 발생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현재의 미달러화 중심 국제통화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고조시켰죠. 중국은 국제통화시스템 다원화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이를 위해 국제기구 발언권 확대, 위안화 무역결제 및 역외 위안화채권 발행 증대 등으로 위안화블록 형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실정에 비추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다원화된 통화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도 이에 동조하는 입장이죠. 왜냐하면, 미국이 통화패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 이외 통화가 또다른 기축통화로 활용되는 통화시스템 다원화가 차선책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국제통화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전략을 설명하는 자료를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께 소개합니다. 아래 자료(p1~11)는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2012.4.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국제통화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전략(10.12월,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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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전략(10.12월,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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