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이천 호국원'에 계시는 아버님을 뵙고 왔어요

아판티(阿凡提) 2012. 5. 29. 05:30

몇일 전 신문기사에서 보았죠. 국군 장병들의 유골이 국내로 돌아올 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거수경례를 하고 조포 21발이 발사된 것을. 이 행사는 우리나라를 위해 순직한 사람에게는 언제까지나 최고의 예우로 대해준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하나의 메시지 였죠. 그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도 참 많이 변했구나하는 것을 느꼈죠. 아판티의 아버님도 6.25전재 참전 용사였답니다. 금년 3.1일 세상을 떠났었죠.

 

아버님의 장례식 때 아판티도 느낄 수 있었죠. 참전용사 등 국군 유공자에 대한 우리나라의 예우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지금 아버님은 '이천 호국원'에 안장되어 계시답니다.

 

 

아판티는 부산에서 상경하신 어머님과 고모님을 모시고 아버님이 안장되어 있는 '이천 호국원'으로 갔습니다. 화창한 늦 봄 날씨에 만개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죠. 근처에 있는 이천의 전통 밥집에서 맛있게 먹는 점심도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판티는 생각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사람들에게 극진한 예우를 해준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위난에 처했을 때 국민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은 황금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2012.5.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