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좀 더 많은 친한파 중국 유학생들이 생겼으면.....

아판티(阿凡提) 2012. 2. 21. 05:21

오늘 오후는 반가운 손님이 사무실로 찾아왔네요. 한국에서의 3년 반 생활을 마치고 모레 귀국한다면서 석사 논문을 들고 왔어요. 1년 반 전에 숭실대에서 '중국 마케팅'으로 강의할 적에 만났던 학생인데 그동안 꾸준히 연락을 했었죠. 그는 아판티 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CEO대상 중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중국어교사였지요.  

 

그는 말합니다. 그동안은 몰랐었는데 막상 한국을 떠날려고 하니 너무 미련이 남는다고......,그리고 한국에서 신세를 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그래서 다시 오고 싶다고......

 

 

 

 

아판티도 예쁜 스카프를 선물로 준비했지요. 그리고 그의 남자 친구가 있는 중국의 청도지역에 그가 근무할 직장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는 어드덧 친한파 유학생으로 변해 있었죠. 한국으로 유학온 중국 유학생 숫자가 6만을 넘는다고 합니다. 근데 그 중 좋은 감정을 가지고 한국을 떠나는 유학생들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유학생을 가르치는 대학교나 교육부에서도 이런 점을 알고 대책을 강구해 주었으면 참 좋겠는데.....  

 

2012.2.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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