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의 그림자금융시스템과 부작용

아판티(阿凡提) 2012. 10. 23. 05:23

최근 중국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죠. 비단 경제 뿐만 아니라 금융분야에서도 자금흐름의 왜곡 현상이 두드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시장의 수요 감소로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은행의 자금공급 마저 국유기업으로만 흘러가는 바람에 민간기업은 자금상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죠. 할 수 없이 사채시장을 이용하게 된 민간기업의 CEO들이 수출 채산성의 악화와 고리의 대출이자 부담으로 자살을 택하거나 야반도주를 하는 경우가 원저우(溫州)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중국정부는 국유은행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향후 민간자본의 금융산업 진입을 허용함과 동시에 국유은행의 개혁에 착수하게 되었죠. 한편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간접금융을 주식과 채권발행을 통한 직접금융의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림자금융을 제도권금융으로 양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실물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경착륙 우려까지 표출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신용창출 기능이 증대되고 있는 그림자금융시스템이 부실화될 경우 은행시스템에 충격이 가해지고 중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의 그림자금융시스템과 부작용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그림자금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10.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그림자금융시스템과부작용(120820, kif).pdf

 

529

중국의그림자금융시스템과부작용(120820, kif).pdf
0.1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