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우리 집으로 찾아온 엠이(M·E) 부부님

아판티(阿凡提) 2012. 11. 12. 05:25

 

           (2012.11.11일 아판티 집에서 개최된 M·E모임의 브릿지 활동 중  장면)

 

어제 오후 2시부터 참새가 자기 집을 찾아들듯이 귀한 분들이 한쌍 한쌍 우리 집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지요. 아판티 가족을 포함해서 다섯 가족인데 모두 '서서울 ME 제120차 주말'에 참석했던 부부들이지요. M·E란 매리지 엔카운터(Marriage Encounter)의 약자랍니다. 이 운동은 1958년 스페인 가브리엘 칼보(G.Calvo)신부님이 불우한 청소년을 위해 만든 부모 프로그램인데 뜨거운 호응으로 현재 87여 국가에 확산되어 진행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다고 지금은 사찰의 스님, 성당의 수녀님 및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사회활동으로 발전되었지요. 

 

이 프로그램은 혼인한 부부가 대화를 통해 더욱 깊고 친밀한 부부 관계로 성장하고 하느님 계획대로 사랑의 일치를 이루어 기쁨이 넘치는 혼인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성사적인 부부는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회의 힘과 활력이 됩니다. 매리지  엔카운터를 우리나라에서는 '부부 새로운 만남'또는 '부부애 운동', 부부일치 운동'등으로 해석하기도 한답니다.

 

아판티 부부는 지난 9.7일(금)~9일(일), 2박3일 동안 서울 장충동에 소재하고 있는 '성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개최된 M·E주말활동에 참석했었지요. 주말 활동이 끝나면 6차에 걸친 브릿지(Bridge)활동이 회원 부부집을 돌아가면서 개최된답니다.  오늘은 5차 모임으로 아판티 집에서 열렸네요. 세상의 모든 부부들이 안고 있는 갈등과 모순은 닳은 점이 참 많네요. 다른 부부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아판티는 많은 것을 깨달았죠. 그리고 친밀한 부부관계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치는 효과도 큼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답니다.

 

2012.11.1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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