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중국부자의 돈, 누가 어떻게 관리하나?

아판티(阿凡提) 2012. 11. 20. 05:22

중신(中信)은행과 중앙재경대학(中央财经大学)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년 중국개인은행 발전보고> 에 따르면, 중국 고소득층 인구는 2006년 36.1만 명에서 2011년 118.5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219.3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또한 초고소득층 인구는 2006년의 1만 명에서 2010년 3.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중국 고소득층의 폭발적인 증가는 금융업무에서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죠. 중국에서는 중국 국내은행과 외국계은행 뿐 아니라, 신탁회사,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에서도 PB 업무와 비슷한 '개인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PB 업무와 개인자산관리는 모두 고소득층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금융업은 분업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각 금융회사마다 조금씩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2012년 중국 PB 은행 발전 보고>에 따르면 중국계 은행은 경영범위 제한으로 PB 상품 취급에 있어 해외자산 직접관리와 국제금융 자산분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되어 있죠. 따라서 신탁회사, 증권회사, 펀드회사의 자산관리상품이 그 보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즉, 은행과 기타 금융회사는 각각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PB업무의 현황과 특징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무역협회 북경지사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중국의 PB업무에 관심이 있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11.2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부자의돈누가어떻게관리하나(121018, 무협북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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