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최근 중국 동북3성의 은행업 경영환경 분석과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2. 11. 28. 05:25

며칠 전(11.21일)KB국민은행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시중은행들은 모두 중국에 법인 점포망을 갖게 되었죠. 그 중 하나은행의 중국진출은 세인의 많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타행에 비해 현지화비율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동북 3성을 거점지역으로 선정하여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 3성의 하나인 길림성의 도시은행(길림은행)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본격적인 동북 3성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의 잠재 경제성장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국내 금융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함에 따라 중국 금융시장의 개척은 우리의 은행들이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하나은행은 아래와 같은 자료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1. 2016년까지 증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새로운 감독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국내 은행업 수익성 악화 및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운용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라도 중국법인에 대한 증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2. 동북3성의 경제금융지표가 중국평균을 상회하며 은행업 영업환경이 양호하고, 특히 길림성의 경제금융환경이 동북3성에서도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금융의 적극적 추진이 요구되는 상황임


3. 흑룡강성의 경우에는 개인예금증가율이 높은 만큼 개인예금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서비스업종 관련 대출 확대, 대도시 중심의 대출증가에 적극 대응하여 여신기반 확충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함

 

4. 따라서 길림성 및 흑룡강성의 영업확대 호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에는 동북3성에서 요녕성보다는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영업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중국 동북 3성을 전략지역으로 선택하여 공략해 나가는 하나은행의 여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펴나가면 어떨까요? 아래 자료는 하나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2012.11.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 동북3성의 은행업 경영환경 분석과 시사점(120915, 하나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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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동북3성의 은행업 경영환경 분석과 시사점(120915, 하나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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