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금융시장

중국의 그림자금융과 은행의 동반 부실 가능성

아판티(阿凡提) 2013. 2. 6. 05:15

최근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탄광업계 구조조정과 탄광업체들의 부채조달 및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규모 확대 및 부실화 사례는 비공식적인 신용공급 채녈인 그림자 금융(Shadow Finance)이 은행시스템에 적지 않은 영향을 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죠.

 

중국의 금융전문가들은 은행과 그림자 금융 간의 경계선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상호 공생적인 성향이 강화되면서 신용 충격 발생 시 신용채녈이 동반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신지도부는 지속적인 성장기조 확보와 소비주도의 경제성장을 위해 금리자유화 속도를 높여나갈 방향으로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예대마진 축소로 인한 수익성 감소를 신탁회사나 자산관리상품 등 그림자 금융을 통한 수수료 확보 등으로 대응하는 성향을 강화하고 있죠. 

 

레버리지 비율이 상당히 높은 그림자금융은 투자자금의 상당 부분이 저금리 은행차입으로 조달되어 신용위험이 높은 고금리 차입자에게 대출로 운용되고 있어 향후 그림자 금융과 은행시스템의 동반부실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그림자 금융이 순기능은 최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그림자 금융과 은행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의 그림자 금융 현황과 그 문제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그림자금융과은행의동반부실가능성(121212, ki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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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그림자금융과은행의동반부실가능성(121212, ki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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