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금융시장

위안화 절상 베팅성향 강화와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확대

아판티(阿凡提) 2013. 2. 28. 05:28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성장전략 전환 및 인플레이션 억제 등에 초점을 맞춰 위안화 절상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죠. 한편 올해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촉진을 통한 자산효과 유도를 위해 위안화 절상 용인과 더불어 자본시장 개방 확대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05.7월부터 시작된 일중 시장환율의 변동폭(기준환율의 ±0.5% 이내)을 2012.4월부터 기준환율의 ±1.0%로 확대 시행한 바 있죠. 위안화는 지난 해 7월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 강세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중국의 성장기조 유지와 물가안정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을 반영하는 측면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중국 정부는 수출과 투자중심에서 가계 구매력 증대를 통한 내수 활성화로 성장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만큼 수입물가 안정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올해에도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죠. 위안화 절상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되어 자산가격 상승과 가계소득 증대가 이루어지고 중국 정부가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는 비난을 피해 간다는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상기조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촉진을 위해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있는데, 주로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RQFII) 유치 및 투자한도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향후 우리나라 금융회사나 자산운용사들은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확대를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은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증대를 감안하여 환차손 관리역량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래 보고서는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위안화의 절상여부와 중국 자본시장 개방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마무리 잘하시길 빕니다.

 

2013.2.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위안화배팅성향강화와자본시장의개방확대(130202, ki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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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배팅성향강화와자본시장의개방확대(130202, ki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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