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최근 위안화 국제화 추진의 성과와 한계 및 향후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3. 2. 9. 06:55

중국은 경제대국에 이은 금융강국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상하이를 뉴욕, 런던에 이은 세계3대 금융중심지로, 위안화를 달러화, 유로화에 이은 3대 기축통화로 만들겠다는 게 중국의 꿈입니다. 이 꿈은 '위안화 국제화' 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홍콩의 역외 위안화 시장을 중심으로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중에 있죠. 최근에는 위안화 무역결제 확대, 역외 위안화 시장 발달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위안화 무역결제의 수입 편중, 역외 위안화표시 자산 공급 부족, 중국 통화정책 효과에 대한 제약 등 한계도 동시에 노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자본시장 개방에 소극적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위안화 국제화는 위안화 무역결제와 홍콩 역외시장 육성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진전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중국정부는 역내 자본시장의 단계적 개방, 역외 위안화표시자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역외 위안화 자금의 역내유입 통로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위안화가 완전태환성을 갖춘 국제통화로 통용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 개혁을 병행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안화 국제화 프로젝트의 추진성과와 한계 및 향후전망을 얘기하는 아래 글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다소 보수적인 시각이기 있긴 하지만 우리의 중앙은행이 발표한 자료인 만큼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위안화 국제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위안화국제화추진의성과와한계및향후전망(110825,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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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위안화국제화추진의성과와한계및향후전망(110825,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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