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신삼판(新三板) 공식 출범

아판티(阿凡提) 2013. 2. 27. 05:09

중국의 증권거래소는 상하이,선쩐의 일반증권거래소, 선쩐의 중소판과 창업판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한걸음 더나아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하고 자금 조달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해 신삼판(新三板) 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중국의 중소기업 주식 양도시스템인‘신삼판(新三板)’이 수년간의 시범실시를 거친 후 2013.1.16일 전국 장외거래시스템으로 공식 출범하였죠. 신삼판은 북경시 중관촌의 비상장 중소기업 및 유망 첨단기술기업을대상으로 2006년부터 시범 실시되었으며, 2012.9월 상해 우한 천진의 첨단기술구역으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신삼판에서는 2012년말 현재 약 200개 기업이 거래되고 있으며 2013에는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문가들은 현재 부진한 거래상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개혁조치가 필요 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012년중 심산판의 주식거래는 2011년 대비 22.8% 감소하였으며 기업당 평균 자금조달액은 3,380만위안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시진핑 지도부가 민간금융의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장 진입, 공개 양도, 장조성자 등에 관한 규정을 개혁할 경우 신삼판의 활성화는 어렵지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민간자본으로 구성된 중국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시행된 신삼판 제도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지켜볼 입니다. 

 

2013.2.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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