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원광대 세미나 참석 후 ......

아판티(阿凡提) 2013. 11. 22. 05:33

 

 

(원광대 세미나장에서......)

 

어제(11.21일)는 전북 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를 방문했었지요. 그 곳에서 개최되는 국제 세미나('한중 통상산업의 현황과 미래-한중 경제협력과 공동발전 방향)에 토론자로 참석했답니다. 익산시에 개최되는 세미나에 아판티가 초대받기는 처음이군요. 지난 11.15일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중국 관련세미나 참석에 이어 연이은 지방의 세미나 참석입니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 서해안을 끼고 있는 익산, 국내의 지방 대학은 어느 곳을 막론하고 중국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젠 대학에서 조차도 중국을 도외시하고는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가 봅니다. 원래 생소한 곳은 멀게 느껴지는 법...... 아판티가 가야하는 그 곳 전북 익산시는 먼 곳으로만 느껴졌었지요. 그런데 KTX열차를 타고 보니 용산역에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더군요.

 

이번 세미나의 두 번째 발표자 허리핑(贺力平, 북경 사범대학 금융학과 주임교수)의 발표 내용은 1. 중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은 누구인가? 2. 한국은 중국경제와 공동운명체  3. 경제구조 전환 중인 중국경제는 외부의 조력이 필요  4. 동북아 경제협력 속의 한국의 역할로 요약되더군요. 금융전공 교수이면서도 무역통상 방면에도 상당한 내공을 느낄 수 있었지요.

 

토론자로 나선 아판티는 무역통상을 촉진시키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얘기했었지요.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책으로 1. 양국 간 무역결제 시 자국통화 사용  2. 서울에 홍콩.싱가폴과 같은 역외위안화센터 건립 3. 통화스왑 규모 확대와 상시화  4. 미채권 투자에 경도되어 있는 양국 외환보유고의 리스크 분산을 위해 한중 양국의 상대국에 대한 증권 투자를 확대하자는 것이었죠. 

 

지금 인천에서는 한중 FTA 협상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중국과의 협력방면은 산업계를 넘어 교육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제2의 협력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듯 하군요. 우리가 이웃하고 있는 G2중국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3.11.2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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