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산동성과 청도시 정부와의 면담을 마치고.....

아판티(阿凡提) 2014. 3. 10. 05:43

 

 

       (산동성 정부와의 면담을 마친 후)

 

3.5~8일까지 아판티는 중국의 산동성과 청도시를 방문했었죠. 이는 '중국자본시장연구회'를 대신하여 한-중(산동성)간의 경제금융교류를 확대시키기 위한 출장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무슨 안건이 있으면 북경의 중앙정부를 찾곤 했었죠. 하지만 중국은 이미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대국으로 성장해버렸습니다.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경제적인 사안을 가지고 중국 중앙정부를 찾는 경우 구체성이 결여된 명분만을 얻기가 십상이죠. 물론 만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금융투자협회 산하의 '중국자본시장연구회'에서는 산동성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고, 쌍방간의 금융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魯경제금융협력발전포럼' 구성을 중방측에 제안하기로 하였죠. 이를 위해 아판티가 대표가 되어 제남에 있는 산동성 정부와 청도시 정부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산동성 성장 郭树清(前중국증권감독위원회주석)은 제조업과 농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금융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청도를 '財富管理金融改革試驗區' 로 지정하여 금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요. 당연히 무역규모가 큰 이웃인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는 우리의 금융산업이 산동성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이 출장 기간 내내 아판티의 머리를 무겁게 했답니다.  

 

2014.3.1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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