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이문세의 야외 공연 &아판티

아판티(阿凡提) 2014. 5. 18. 08:17

 

 

    (이문세 공연장 티킷)

 

어제(5.17일, 토)저녁에는 가수 이문세의 야외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죠. 잠실 보조체육관에는 만여명의 관중이 빼곡히 자리를 메우고 있었답니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아판티의 입장에서 보면 대중 가수의 공연에 만 여명이 모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죠. 특히 <세월호>사건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우울한 시기인데......

 

들리는 바에 의하면 작년 6.1일 잠실체육관에서 전국 순회공연의 시작을 알릴 때 참석한 관객이 6만명이었다네요. 지난 1년간 전국 2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 후 오늘 이곳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공연이랍니다. 

 

녁 7시반에 시작된 이문세 공연은 늦은 봄의 선선한 바람과 도심의 불빛을 무심케하는 밤하늘의 별 빛들이 공연의 성공을 자축하는 듯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우울케하는 <세월 호>사건 만 없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또 6만명의 관중이 모였겠죠.

 

50세 후반에 접어든 가수 이문세의 가창력과 잰틀한 무대 매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본인이 원하는 기간까지, 더구나 이런 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 드릴 수 있다면 이런 인생은 정말 행복한 인생일 것이라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아들 상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14.5.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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