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 車到山前必有路(처다오산치엔삐여우루) '마차로 길을 가다가 산을 보면 도저히 길이라곤 없는 것 같지만 막상 산앞에 도착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 아판티에게는 참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중국의 고사성어입니다. 아판티가 처음 중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시기였어요. ..

□ 窮卽通, 通卽變, 變卽久(궁즉통, 통즉변, 변즉구) '궁하면 통하고, 통하면 변하고, 변하면 오래간다'는 뜻으로 주역(周易)에 나오는 얘기죠. 가만히 살펴보면 참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최근 들어 모든 것은 변하지 않으면 퇴보를 하거나 아예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죠. 뛰어난 개인도, ..

□ 韬光养晦(tao guang yang hui) 이는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길러 때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이 단어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중국의 주된 외교전략으로 사용되던 것이죠. 뎡사오핑이 경제부국이 될 때까지의 외교전략으로 사용할 것을 유언한 바 도 있죠. 그런데 2002년 이후 중국의 외교전략은 유소..

□ 和平崛起(he ping jue qi) '평화를 추구하면서 힘을 기른다.'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중국의 외교전략이었지요. 덩샤오핑의 유언대로 중국은 국력이 중등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절대적으로 평화를 추구하면서 경제발전에만 몰입하겠다는 전략이었죠. 이 전략은 장쩌민이 있을 때 까지만 해도 철저히 ..

□ 難得糊塗(nan de hu tu) '어리숙하게 보이는게 어렵다'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예요. 사실 똑똑하게 보이는게 어려운 일이지 어리숙하게 보이는게 왜 어려울까 생각하잖아요? 더구나 요즘 세대는 자기 PR을 하지않으면 안되잖아요. 사회가 변화해 감에 따라 고사성어는 점차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것일까..

□ 水深波浪靜, 學廣語聲低(shui shen bo lang jing, xue guang yu sheng di) '물이 깊으면 파도가 고요하고, 배움이 넓으면 말소리가 나직하다.'을 의미하는 이 귀절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주위에서 흔히 듣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자기 자신을 크게 내세우지 않으면 알아주..

□견강부회(qian qiang fu hui, 牽强附會) 아무 상관없는 일끼리 억지로 끌어다 붙이다. 혹은 제 입맛에 맞게끔 마음대로 말하다의 뜻임.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되죠. 더우기 대화를 나누다보면 억지 논리를 펴거나 혹은 말같지 않은 예를 들어 본인의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종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