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정치

세계 9대 불가사의

아판티(阿凡提) 2011. 4. 15. 05:38

일반적으로 세계7대 불가사의를 얘기하죠. 그런데 여기에 2개가 합쳐져 9대 불가사의가 있답니다. 하나는 오른쪽 깜박이(자본주의)를 켜고 좌회전(사회주의)하는 한국이고, 다른 하나는 왼쪽 깜박이를 켜고 우회전하는 중국을 말합니다.

 

이는 평등의식에 가득찬 한국인이 자본주의에 성공한 것과 부(富)에대한 열망이 강하고 불평등을 쉽사리 수긍하는 중국인이 사회주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이랍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아판티가 북경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던 시기입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젊은 교수(20대 후반)의 월급이 아버지 뻘되는 노교수 월급의 3~4배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노교수들은 이에 대해 전혀 불만을 표시않는 겁니다. 하도 이상하게 여긴 아판티가 노교수에게 물었습니다. 

 

"젊은 교수가 노교수보다 월급을 훨씬 많이 받는데 괜찮으세요?"

노교수왈, "뭐가 이상한가요? 젊은 교수가 많이 받으면 언젠가 나도 많이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좋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중국인이랍니다. 연공서열에 젖어있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죠. 그래서 아판티는 생각합니다. 중국인의 이러한 사고에 변화가 없는 한 중국의 경제발전은 쉽게 멈춰서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1.4.1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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