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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진출, 뉴차이나 전략이 필요하다

아판티(阿凡提) 2014. 7. 30. 05:26

2013년에는 지속되는 세계 경제침체와 중국의 원자재 가격 상승, 임금 상승 등 원인으로 기존에 다롄에 투자한 한국 기업은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죠. 또한 다롄에서 회사 규모로나 자금 투자 면에서도 제일 큰 STX 회사가 부도에 직면하면서 그 파급으로 많은 협력업체와 제조공장이 문을 닫게 되었으며 최악의 투자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년간 회사설립 건 문의는 10건 정도 있었으나 실제 투자는 한 두어 업체 빼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죠.

 

중국은 올해 들어서서 통제수단을 정부의 직접 통제에서 간접 통제로 변경하고 이에 따라 많은 법 제도를 수정하였으며, 불필요한 규제도 많이 완화시켰죠. 중국 정부가 기업설립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을 골자로 하여 개정된 회사법이 2014 3월부터 시행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창업 비용이 크게 줄어 향후 한국 기업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내용 중 하나가 신규 회사 설립 시 투자금액 비율제한을 취소하였으며 소액의 투자로 회사 설립이 가능하게 됐죠. 또한 회사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 설립된 기업에 대해 월 매출액이 2만 위안을 초과하지 아니하면 증치세, 영업세, 도시건설세, 교육세, 지방교육세 등 세금을 면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다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은 2014년에 달라진 법 제도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연구 또한 공백이며, 기존의 경영 방식을 고집하고 있죠. 그 해결책으로 뉴차이나 전략이 필요하며 생산 및 인력을 현지화하고 현지 유능 인재를 과감히 채용하며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활동의 현지화 전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최상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 투자진출, 뉴차이나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최일철 회계사께서 코트라에 기고한 글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중국 투자를 2.0이라고 한다면 향후 투자는 3.0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기존의 현지생산을 위한 중국 진출에서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진출로 바뀌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새로이 제정된 각종 법과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2014.7.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투자진출, 뉴차이나 전략이 필요하다(140711, 코트라).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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