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외 M&A 현황 및 문제점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여러 다국적 기업들의 확장 추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의 해외 M&A는 국제경제 침체를 기회로 삼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죠. UN의「2010년 세계투자보고」에 따르면 이미 중국의 대외투자는 세계 5위를 차지하였으며, 중국기업들은 M&A 건수와 거래규모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M&A 시장의 신흥 세력으로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구조 전환을 도모하는 중국기업들이 부족한 자원과 능력을 보충하고, 새로운 경쟁력과 규모의 효과를 획득하는 수단으로 해외 M&A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유기업이 여전히 해외 M&A의 주요 세력이기는 하지만 민영기업의 점유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해외 M&A 영역 또한 고급 신기술, 고급 제조업 등의 산업으로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연합 인수 등 최근 새롭게 나타난 M&A 방식을 통해 중국기업은 해외 M&A 비용 압박을 완화하고 투자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있죠. 산업 체인 통합과 산업 확장을 위한 전략성 M&A가 한층 더 발전하여 중국기업의 세계 산업 체인 내 발언권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국기업이 해외 M&A 경험이 없고 사전 준비가 불충분하며, 현지의 관련 법률, 정책, 사회 문화 등에 익숙하지 못하고 전문 능력이 부족하여 M&A 과정 중에 각종 문제가 출현하기도 하며, M&A 후에도 문화 충돌과 노동 분규 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불완전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융자 비용이 과다하고, 해외 M&A와 관련된 공공 서비스 및 제도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중국의 해외 M&A 현황 및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독보적인 세계1위의 외환보유고, 과도한 외환보유고 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 향후 중국의 해외 M&A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해외투자의 물줄기를 우리의 새만금이나 인천자유지역으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의 활발한 의견제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4.8.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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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외 M&A 현황 및 문제점(140717, kiep북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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