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마케팅

중국 마케팅의 절대원칙. Lifestyle Targeting

아판티(阿凡提) 2015. 1. 19. 05:15

중국시장에 대한 환상과 어려움, 장밋빛 전망이나 우울한 징후들…. 이런 이야기는 길게 할 필요가 없죠. 대한민국 기업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 중국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다는 것은 기회의 측면인 것은 분명하다는 점만 짚어두겠습니다. 제목처럼 수많은 마케팅 이슈 중 수 년간 중국에서 콘텐츠 사업과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브랜딩 활동을 위해 경험해본 중국 시장에 대한 작은 의견이 중국시장에 관심을 가지시는, 혹은 이미 중국시장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라며, 아래와 같은 제언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중국 시장은 정말…. 균일하지 않다
다 아시다시피 중국시장은 매우 큽니다. 지구상 어느 시장이 균일하겠느냐 마는 4천만 사이즈의 일일 생활권인 한국시장에 익숙한 우리에게 중국시장은 정말 크고, 균일하지 않죠. 지역특성, 발전단계, 자연환경…. 균일하지 않은 이유는 많겠지만 결론은 중국시장이라는 표현으로는 아무런 결정도 할 수 없을 만큼 중국 내 다양한 시장과 다양한 타겟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이라 하지 말자. 중국의 어느 지역, 어느 타겟이냐가 중국시장을 바라보는 첫 번째 시각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매체가 많다
중국은 방송매체가 많죠. 중앙 CCTV 15개 채널을 제외하고도 각 성과 직할시에는 전국단위의 위성이 하나씩 존재하고, 각 성 및 직할시에는 성급채널들이 각각 10여개씩의 장르채널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산업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요쿠(优酷), 투도우(土豆), 아이치이(爱奇艺)와 같은 중국의 인터넷 매체들이 독립적인 (80허우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TV보다 더 강력한) 매체로 성장하고 있죠. 한국처럼 특정 프로그램이 40%, 50%하는 절대적인 시청률을 갖는 방송 프로그램은 단언컨데 이제는 없습니다.

 

3. 돈이 많이 든다
중국은 방송매체비가 꽤 비싸죠. 특히 한국의 매체환경에 익숙한 우리로써는 상당히 비쌉니다. 문제는 비싸도 위에 말한 이유로 그 닥 노출효과가 절대적이지 않죠. 가령 한국은 신차가 발매되어 마케팅에 집중하면 100억 정도의 예산이면 2개월 이내에 인지도 90%이상 올라오죠. 중국은? 100억 쓰면 6개월 정도 지나면 30~40% 올라옵니다..

 

여기서 타겟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죠. 지역, 성별,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3가지 관점으로 크게 타겟팅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타겟지역은 유통과, 성별은 제품의 물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죠. 중요한 것이 바로 라이프 스타일이고 이것이 타겟마케팅에 절대적인 포인트가 됩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이 바로 대중 콘텐츠이죠. 우선, 콘텐츠는 그것 자체로 하나의 마케팅 플랫폼이며 둘째, 제품과 브랜드에 스토리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콘텐츠는 이미 타겟팅과 컨셉에 대한 명확한 포커스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즉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타겟 마케팅을 위한 가장 긴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마케팅의 절대원칙. Lifestyle Targeting'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p37~40)은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거대한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서 제품과 브랜드가 보여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는 방식은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의 제1전략이 될만하다고 생각되는군요.

 

2015.1.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마케팅의 절대원칙. Lifestyle Targeting(141225, 코트라 p37~4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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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케팅의 절대원칙. Lifestyle Targeting(141225, 코트라 p37~4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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