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현황과 발전 요인 & 괄목상대(刮目相對)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1년 8천억위안(132조원)에서 연평균 42% 성장하여 2016년 4조7천억위안(776조원)을 기록하였다. 2013년 1조9천억위안을 기록하면서 미국을 추월한 이후 계속 격차를 벌여 2016년 말 기준 미국(2조6천억위안)을 크게 앞서고 있다.

 

중국의 전체 소비품 판매액 중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6%에서 꾸준히 확대되어 2016년에는 14.3%를 기록하였다. 반면, 미국은 2011년 4.6%로 중국을 앞섰으나 2016년에는 11.7%로 중국보다 2.6p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7억 3,100만명이고 그 중 온라인 상거래 이용자는 4억 7천만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1년에는 6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년 1인당 온라인 상거래 금액은 1만위안(165만원)을 돌파하였고, 2021년에는 1만5천위안(247백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 규모의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전체 소비품 판매 채널 중 온라인의 비중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이 시장 규모에서도 미국을 앞서지만 소비품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속도가 미국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점이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할 만하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삼국지(三國志)』 「오지(吳志)」 여몽전(呂蒙傳)에 배송지(裴松之)가 붙인 주(注)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吳)나라 왕 손권(孫權)이 부하 장수 여몽(呂蒙)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魯肅)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蜀)나라 관우(關羽)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한동안 못 본 사이에 학문이나 인품, 그 밖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늚을 이르는 말로, 괄목상관(刮目相觀), 괄목상간(刮目相看)이라고도 쓴다.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어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사용한다. 한편 이 고사에서 예전의 여몽처럼 무예만 뛰어나고 학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오하아몽(吳下阿蒙)’이라고 한다.

 

 

2018.1.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현황과 발전 요인(171211,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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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현황과 발전 요인(171211,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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