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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직구 돌풍, '하이타오족' 현황과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6. 1. 18. 05:21

2012년, 중국의 대외 수출입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동시에 전자상거래 무역 역시 빠르게 성장하였다. 2014년 중국 전자상거래 교역 규모는 4조2000억 위안으로, 성장률은 35.48%이고 점유율은 무역총액의 15.89%를 기록하였고, 2015년에 들어서며 기세가 더욱 상승하였다.

 

2015년 12월 2일, 상무부 선단양(沈丹阳)의 발언에 따르면, "항주 전자상거래 종합 시범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전국적으로 보급해 해외직구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 해외 직구가 다시금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6년 10월 1일부터 인민폐가 정식으로 SDR(특별인출권)에 편입돼, 달러·유로화·파운드·엔화에 이어 새로운 기축통화가 된다. 이에 따라, 주변 국가의 인민폐 수용도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적으로는, 한·일 등의 인접 국가와의 전자상거래에 영향을 미치며, 유럽·미국과의 전자상거래에도 크게 이점이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한중자유무역협정(FTA)가 2015년 12월 20일, 공식 발효됨에 따라 한·중 간 전자상거래에도 크게 이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의 지불 시스템 지푸바오(支付宝)가 공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하이타오족 인구가 7배로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그 중 1990년대생이 34%로, 1980년대생의 뒤를 이어 작년 대비 3배 성장하였다. 또한 성비상 여성이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과 상하이가 전체 상품량의 30%를 차지했으나, 중소도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불방식과 물류체계의 발전으로 해외직구는 더 이상 고소득층의 전유물이 아니며, 모 시장조사에 따르면 월소득 5000~2만 위안의 소비계층의 3/4이 해외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혔졌다.

 

주요 온라인 해외구매 상품으로는 의류·잡화(가방 등)가 가장 많았고, 화장품 및 미용용품, 분유 등 영유아제품, 컴퓨터·통신제품 및 부품, 건강보조식품, 서적·오디오 제품 등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수요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의류·잡화가 45.5%, 화장품과 미용용품이 35.8%, 분유 및 영유아제품이 23.1%를 차지하고 있다.


선호하는 해외구매 대상지는 미국이 58.2%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4.3%로 2위, 일본이 3위를 차지하였다. 2014년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해외구매 평균 소비지출액은 4948위안이고, 연간 해외구매 횟수는 약 8회로 집계되었다.

 

현재 중국 최대 규모의 대종상품(大宗商品: Bulk commodities) 해외직구 시스템 궈예왕(国烨网)이 상하이에서 정식으로 가동되고 있다. 이 온라인 시스템에서는 대종상품의 온라인 거래, 시세 정보, 저장물류, 온라인결제, 금융파생상품 업무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종상품 글로벌 무역의 각 창구 기업에게 일체화된 산업사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젋은 층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해외직구의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의 한류 바람과 한중 FTA는 해외직구 바람을 우리에게로 돌릴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를 기회로 우리 경제가 숨통을 틀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아래 자료는 코트라에서 제공해 주었다. 

 

 

2016.1.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 해외직구 돌풍, -하이타오족- 현황과 전망(160101, 코트라p16~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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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직구 돌풍, -하이타오족- 현황과 전망(160101, 코트라p16~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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