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목표를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

아판티(阿凡提) 2015. 1. 21. 09:01

1930년대 말 하버드대학교의 2학년생 268명을 선정해 이들의 삶을 2000년대까지 계속 추적했죠. 몇 년 간격으로 이들을 찾아 인터뷰를 계속 진행하면서 그 당시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건강은 어떤지, 친구 관계는 어떤지 등을 조사 했습니.

 

아울러 재정적인 상태는 어떻고, 직업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을 수십 년에 걸쳐 계속 추적했죠. 이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중간에 이혼한 사람, 결혼하지 않은 사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죠. 한마디로 인간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라고 할 수 있었습니.

 

조사 항목 가운데에는 '지금 행복한가?'라고 묻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었죠. 어떤 상태에서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죠. 이들이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었을 때 어떤 요소가 행복에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경험을 한 사람이 가장 행복해 하는지 조사했더니 건강, 결혼 여부, 자식의 유무, 이혼 여부 등은 행복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

 

몸이 아팠던 사람은 당시에는 매우 불행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다 극복했죠. 이혼한 사람 역시 당시에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으나 삶 전체를 놓고 볼 때는 그렇게 큰 상처는 아니었습니. 그 아픔을 극복한 뒤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했던 것이죠.


그렇다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의외로 '성공했다는 자신의 인식', 다시 말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는 '성취감'이었습니.

 

이름은 나 자신이다

사람에게는,
자기의 성명이 모든 말 가운데
가장 사랑스럽고 존중하게 들리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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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


지루한 말, 졸린 말 중에도 내 이름만 불리면
귀가 솔깃해지고 가슴부터 뜁니다.
누군가 나를 호명하거나 나를 말할 때
유독 크게 들리지요.
그만큼 사람은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름은 바로 나 자신인 것,
그래서 좋은 일에 이름이 오르내려야합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원하고 목표로 했던 일을 달성했을 때 가장 행복해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이의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마침내 목표를 이루었을 때 성취감과 더불어 자존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 중 아직 목표가 없는 분은 새해에는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꼭 목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2015.1.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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