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연극관람

아판티(阿凡提) 2015. 1. 31. 07:17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글 관람 전 한컷)

 

오랜 만에 대학로를 방문하는 기회가 생겼네요. 그 기회는 갓 결혼한 아들내외가 아판티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해 주었답니다. 연극 시작(저녁8시)전에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떡삼겹살 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7시에 티켓을 수령한 후에는 '설빙' 카페에서 겨울 빙수를 맛보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대학로의 수현재시어터에서 공연된 '민들레 바람되어'는 한 부부의 인생사와 사랑을 소소하게 표현해 주었답니다. 관객 중에는 아판티 나이 또래의 부부가 눈에 많이 띄더군요.  

 

연극 중 감정이 묻어나는 노래들은 아판티의 심금을 울려주더군요. 특히 주제곡처럼 흘러나오던 "김광석 - 거리에서" 가 인상깊었습니다. 역시 김광석의 노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들른 대학로와 그 곳에서의 연극감상, 아판티 부부에게는 아주 뜻있는 시간이었네요.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아들 내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2015.1.31일

아판티와 험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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