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2년 성과 진단 및 향후 전망

그간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脫디플레이션을 위한 아베내각 경제정책의 통칭으로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으로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고, 성장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력을 높이는 시나리오입니다. 
o (금융정책) 2% 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과감한 금융완화 정책을 도입
o (재정정책) 대규모 공공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 시도
o (성장전략) 규제개혁 등 시장 환경을 정비하여 민간 투자를 유도

 

아베노믹스 성과와 관전 포인트를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o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
o 성장전략은 현재 진행 중으로 아직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음.
o (경제) 아베노믹스 초기에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완만히 흘러가고
있었으나 `14년 4월 소비세 인상(5%→8%) 후 한계가 보이기 시작
o (수출입) 엔화 기준 수출은 늘었지만, 수출 물량 개선은 나타나지 않음.
수출 증가폭보다 수입 증가폭이 커 무역적자 확대
o (역효과) 엔저도산이 증가하는 등 아베노믹스 부작용도 발생

 

향후 아베노믹스는 안정된 정권기반을 바탕으로 정책실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o (경제·산업) 정책의 변경이나 대폭적인 방향 수정은 없을 전망이며, 아베노믹스 제3의 화살인 성장전략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
o (외교·통상) 적극적으로 한국, 중국과 관계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TPP 등 자유무역협상이 가속될 전망

 

우리기업에 대한 시사점을 보면 아베노믹스 추진의 장기화가 확실시 되는 만큼 대외 경제요건을 고려하여 엔화 변동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고, 일본의 정책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및 이에 따른 진출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베노믹스 2년 성과 진단 및 향후 전망'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몇년 후는 한국판 아베노믹스가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는 비단 아판티 혼자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오랜 만에 일본과 관련한 내용을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015.2.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아베노믹스 2년 성과 진단 및 향후 전망(150207,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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