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중국 혁신기업을 위한 모험자본시장-중국 신삼판(新三板)

아판티(阿凡提) 2015. 8. 29. 05:27

최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삼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양자는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중국의 새로운 성장엔진 구축과 관계되기 때문이다. 신삼판은 성장성이 좋은 혁신기업들이 주로 등록되는 장외시장으로 미래의 알리바바 기업들이 거래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나스닥이 없었으면 오늘의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출현이 불가능해졌을 것이며 인류도 10년 넘게 오늘의 편리한 인터넷 세상과 마주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본의 신속한 투입과 확대가 없으면 인류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신삼판은 중국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대중 창업 만인 혁신’을 실현시킬 무대일 뿐만 아니라 수천 만 중소기업이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가 될 것이다. 신삼판은 과학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상장 시 기업에 대한 규모와 수익성 요구가 없고 시장조성자제도가 있으며 유동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시장화 정도가 높고 제도혁신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사실 신삼판은 처음부터 미국 나스닥시장을 벤치마킹하여 만들어진 시장이며 미국 나스닥시장의 많은 경험을 참조하여 중국의 나스닥시장이 되는 것이 첫 목표이다. 반면에 중국판 코스닥인 창업판 시장은 유로넥스트틀 참조하여 만든 시장으로 영문이름도 차이넥스트로 명명하였다.

 

한마디로 신삼판은 주로 혁신기업들을 위한 성장의 부활기 역할을 하여 기업의 융자문제를 해결해주고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역할로 출범하였다. 현재 신삼판 시장은 기술력이 있는 창조형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 플랫폼시장으로 중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구조조정을 위한 전략적 자본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래 자료는 KRX Market에서 발표해 주었다.

 

* 아판티의 부산 출장으로 9.2일 다시 뵙겠습니다.

 

2015.8.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신삼판(新三板) 소개(150815, KRX MARKE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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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삼판(新三板) 소개(150815, KRX MARKE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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