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및 시사점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의 도입방안 및 심사기준이 발표된 이후 은행 설립을 위한 통신사와 금융회사 간의 짝찍기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23년간 신규진입이 없는데서 보듯이 국내 은행산업은 높은 진입장벽 속에 정부의 보호와 경영개입을 동시에 받아왔는데,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유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은행은 IT투자에 대한 인식부족, 기존 점포망과의 자기잠식(인터넷과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발전시킬 수록 점포 방문객 감소로 기존 점포망이 위축됨), 기존 IT시스템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IT에 대한 수용성이 매우 낮았는데,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할 경우 국내은행의 IT 수용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은행은 은행간 비즈니스 모델에 거의 차별성이 없었는데,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인터넷은행이 등장할 경우 서비스와 고객군의 폭이 넓어지면서 금융소비자의 후생이 전반적으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은행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데 실패할 경우 고객확보를 위한 기존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만 의존하다가 부실화될 우려가 농후하다. 설립초기에는 고객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금리와 수수료를 제시할 수 밖에 없는데, 다른 은행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가 없을 경우에는 과도한 금리와 수수료의 경쟁으로 적자경영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은 이러한 상반된 기대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를 추진해야 하는 것은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웃 중국의 경우 벌써 5개의 인터넷은행의 설립되어 영업을 하고 있다. 아래 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9.1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및 시사점(150901,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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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및 시사점(150901,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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