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최근 중국내 창업 신드롬과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5. 9. 21. 05:01

금년 3월에 개최된 양회(중국에서 1년에 한번 개최하여 중국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확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약칭) 기간 리커창 총리는 400억 위안의 신흥산업 창업투자기금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으며,  ‘대중 창업, 만중 혁신(大衆創業,萬衆創新)’을 강조하면서, 사회적으로 창업에 유리한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5년 5월에 리커창 총리가 방문한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리(創業大街)는 2014년에 조성된 이후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창업의 꿈을 가지고 모여드는 장소로 유명해졌으며, 처쿠(車庫)카페, 3W카페 등 창업카페로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최근 중국의 뜨거운 창업 분위기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자금원(벤처와 엔젤투자, 신삼판 등)이 젖줄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자본의 수익률도 양호하여 창업자금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있다.


중관촌에는 레노버가 중국과학원과 합작하여 설립한 엔젤투자 업체인 Legend Star 등 총 32개의 창업지원기관이 입주해 있고, 중국의 중소 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의 상장기업 수는 2014년 말의 1,572개에서 올해 7월 10일까지 2,695개로 월평균 60여개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내 창업활성화를 위해 중국의 창업자금 생태계를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여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와 더불어 창업관련 외국자금원의 한국내 진출을 적극 유도하고 창업기업용 장외시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중국내 창업자금을 통해 자금조달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아래 자료는 무역협회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9.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내 창업 신드롬과 시사점(150825, 무역협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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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내 창업 신드롬과 시사점(150825, 무역협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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