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한중 수출입 거래의 위안화 결제 현황 및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5. 9. 24. 05:20

2015년 2분기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수출입거래에서 달러화의 비중은 소폭 감소한 반면, 위안화 결제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 및 수입 모두 처음으로 2%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는 2014년 12월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도입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거래에서 반도체 및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위안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개인 및 기업이 대고객 시장에서 은행을 통해 원화와 위안화를 직접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였으나 은행간 시장에서는 원화를 위안화로 교환하고자 하는 경우에 우선 원화를 달러화로 교환하고 다시 위안화로 교환하는 2단계 거래과정을 거쳐야 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도입으로 거래단계가 축소됨에 따라 은행들의 거래편의가 증가되고 중개수수료 부담이 완화되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한-중 양국간 수출입거래를 하는 거래기업들의 환전수수료 등 거래 비용 절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달러화 결제 괸행으로 인해 위안화 결제의 절대적인 규모 자체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과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 등 향후 위안화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은 이러한 추세를 미리 읽고 대비하는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래 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9.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 · 중 수출입 거래의 위안화 결제 현황 및 시사점(150825,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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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중 수출입 거래의 위안화 결제 현황 및 시사점(150825,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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