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배경과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5. 10. 22. 04:59

중국인민은행이 2015년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3일간 위안화 대미달러 환율을 6.1162(8. 10)에서 6.4010(8. 13)으로 4.66% 절하하였다. 8월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하루 변동폭 사상 최대치였던 일일 변동제한폭 까지 절하한데 이어 8월 12일 1.62%, 8월 13일 1.11% 추가 절하를 단행하여 6.4010위안으로 고시하였다.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는 △ 환율결정 메커니즘의 시장화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위안화의 SDR 편입 협상력 제고 △유로 및 엔화 등의 절하에 따른 중국 위안화의 상대적 고평가를 부분적으로 해소함으로써 국내 내수 및 수출 경기 부양 △ 단기 자본 유출입을 조절함으로써 외환보유고의 급격한 변동 해소 등 다양한 목적에서 시행되었다.


위안화 환율은 중·단기적(향후 1~2년)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폭 절하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절상 가능성이 크다.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위안화 환율의 일 변동 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며 향후 쌍방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급격한 위안화 절하가 단기 자금 유출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위안화 절하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중국은 여전히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 위안화는 장기적으로 여전히 강세 통화로서 절상가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10.2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배경과 전망(151009, KIEP).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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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배경과 전망(151009, KIEP).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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