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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와 미국 금리인상 및 우리 경제

아판티(阿凡提) 2015. 11. 9. 05:20

중국은 8월 11~13일 달러대비 위안화를 연사흘 4.60% (11일 1.86%, 12일 1.62% 13일 1.1%) 급격한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바야흐로 동아시아 환율전쟁 2 라운드의 서막이다. 동아시아 환율전쟁 1 라운드는 2009년 일본에서 아베가 집권하면서 엔화의 과감한 절하를 통해 ‘잃어버린 20년’에서 탈출하려는 아베노믹스에 의해 시작됐다. 그런데 동아시아 환율전쟁의 가장 큰 패자는 한국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중국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해 달러의 위상이 약화되는 것을 계기로 위안화를 당장 글로벌 기축통화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아시아지역 통화로 사용되게 하기 위해 절상 추세를 유지해 왔다. 중국의 꿈은 대국굴기, 세계 초강대국이다. 세계 초강대국은 자국 통화를 세계에 통용케 함으로써 완성된다. 계속된 평가절상이 가져온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은 결국 급격한 환율절하를 가져왔다.

 

이미 2년 반 동안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행되었고 추가절하도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도 임박했다. 한국이 1997년과 2008년 같은 위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대응책이 필요할까?

 

경제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급격한 자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외화보유액이 천문학적인 중국과 일본은 금리인상은 커녕 일본은 양적 완화 통화정책,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지속할 전망이므로 원화는 달려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대엔화와 대위안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이는 통화샌드위치 현상마저 보일 전망이어서 정책당국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 즉 슈퍼달러와 초엔저가 앞으로 적어도 2~3년은 더 가고 위안화도 한 두 차례 더 평가절하 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2~3년간 위기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일이 중요하다. 아래 자료는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1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위안화 평가절하와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과 대응정책 방향(151023, 한국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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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와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과 대응정책 방향(151023, 한국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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