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전략은 2013년 9월 중국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중앙아시아 및동남아시아 순방 중 제기한 구상으로, 동아시아와 유럽경제권을 연결하는 초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이다. <일대일로>는 육로를 연결한 일대(一带): 실크로드 경제벨트(丝绸之路经济带)와 해로를 연결한 일로(一路): 21세기 해상 실크로드(21世纪海上丝绸之路)>로 구성된다.
<일대일로>건설에 필요한 자금은<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실크로드 기금(丝路基金)>,<브릭스 국가 신개발은행(NDB)>,<상하이 협력기구(SCO) 개발은행>등 금융플랫폼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2015년 6월 29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총 57개국의 창립회원국으로 공식 출범하였고, 이에 앞서(2014년 12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크로드기금유한책임공사(丝路基金有限责任公司)가 정식 운영을 시작하였다. 2015년 7월 21일 신흥경제 5개국(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멤버로 구성된 브릭스 국가 신개발은행(NDB)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정식 발족하였다.
한편, 2014년 9월 11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제14차 정상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대표들은 상하이협력기구 개발은행 설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상기 4개 금융 플랫폼 모두 개방적 특성을 가진 금융기구로, 고정된 자산 운용이 아닌 자금의 유동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일대일로> 건설에 지속적인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개 금융 플랫폼은 <일대일로>건설 과정에 있어 융자서비스, 금융협력, 금융개방, 무역투자 편리화, 대외개방 시스템 간 연계 등 금융 관련분야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일대일로>추진을 위한 금융플랫폼 구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회원으로 가입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제외하고는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구축 관련 금융플랫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국내 금융업에 별로 먹거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 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11.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일대일로’ 금융 플랫폼 구축 현황(151112, 대외경제정책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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