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데이터 규모의 지속적 증가와 더불어 당국은 향후 5년 내 세계 데이터 ‘중심’으로 부상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린넨시우(林念修) 중국 국가발개위 부주임은 25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에서 개막한 ‘제 2회 중국 빅데이터 산업 및 중국 전자상거래 혁신발전포럼’에서 “2020년 중국이 세계 데이터의 중심이 될 것이며 앞으로 5년간 중국 빅데이터 산업은 연평균 5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 산업을 13.5 규획(2016~2020년)에서 집중 육성 대상으로 지정,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무원, 공업과 정보화부, 재정부 등에서도 관련 정책을 통해 빅데이터 기술 연구 개발 및 서비스 확대에 전력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의 데이터 보호 법률은 완비되지 않은 상태이고, 데이터 고립현상과 데이터 분할 현상이 매우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의 빅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커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빅데이터의 가치를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법규가 완비되지 못한 현재 빅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성이 확보된다면 충분히 이목을 끌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도시마다 발전 상황과 원하는 빅데이터 제품 분야가 다르며, 수요도 의료·교육·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 옆 마당 중국에 또 하나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바로 빅테이트시장이다. 그 성장 속도가 괄목상대(刮目相對: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생각보다 부쩍 진보한 것을 이르는 말)일 듯하다.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은 우선 현지시장의 수요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전자상거래, 모바일 인터넷, 통신사, 금융, 에너지 등 타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기초인프라를 구축한 후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확대를 전개해야 할 것이다. 아래 자료(p1~8)는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다.
이 말은 《삼국지(三國志)》 〈오지(吳志)〉에 나오는 고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중국 삼국시대에 오(吳)나라의 왕 손권(孫權)이 그의 장수 여몽(呂蒙)이 무술에는 능하나 학문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을 나무라자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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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2020년 세계 빅데이터 중심’ 꿈꾼다(160617, 코트라p1~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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