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2016년 중국 은행업 발전현황 및 전망 & 환골탈태(換骨奪胎)

아판티(阿凡提) 2016. 9. 3. 05:39

2015년말 기준, 중국 은행업 금융기관은  4,281개로, 2014년말 대비 190 증가하여 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대형상업은행과 전국적 범위의 주식제 은행수에는 변화가 없으나, 각종 중소형 금융기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에서 농촌금융기관이 117 늘었는데 주로 농촌상업은행, 촌진은행 등이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69개가 늘었는데 주로 소비금융회사, 자동차금융회사, 재무회사 등이 증가했다.

 

2015년말 기준 중국 은행업 금융기관의 총자산은 199 3,000억위안으로, 연초대비 27조위안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부채는 1841,000억위안으로 15.1%  증가했다. 은행업 시장화가 한층  심화됨에 따라 형상업은행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하락하는 반면 중소은행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6년에는 글로벌 주요국가의 성장속도 양극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경제의 구조조정이 난관 극복 단계에 들어갈 것으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 은행업계의 이익증가속도는 한층 더뎌지고 자산건전성 압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중개업무수입이 이익 증가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이익 증가에 대한 소매  금업무의 기여도가 한층  커지며, 구조전환과 혁신이 기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은행업계의 순이자마진은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원인은 다음  가지다. 

첫째, 2015 다섯 차례의 금리인하에  예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1, 2분기내 금리에 반영되는 반면 대출의 경우 2016 1분기가 되어야 기본적으로 금리에 반영되기 때문에 은행업계의 이자마진이 단기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둘째, 금융기관 이탈현상과 예금 산관리도 계속 가속화될 것이다. 자본시장의 빠른 발전으로 은행 대출업무가  대체되어 은행업계의 자산 항목 수익이 하락압력을  받는 한편, 인터넷금융 성장 가속화와 고객의 재테크 의식 강화에 따라 예금 자산관리가 심화되어 은행업계의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은행업은 환골탈태(換骨奪胎: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무얼 새롭게 하겠다는 뜻)를 요구받고 있다. 아래 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시어와 시의의 활용에 관한 황정견의 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혜홍()의 『냉재야화()』에 이르기를 황정견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진다.

 

 "시의()는 무궁한데, 인간의 재주는 유한하다. 유한한 재주로 무궁한 시의를 다 좇는다는 것은 도연명이나 두보라도 잘 해낼 수 없다. 그 뜻을 바꾸지 않고 시어를 만들어 내는 것을 환골법()이라 하고, 그 뜻을 본 따서 그것을 묘사하는 것을 탈태법()이라고 한다." 남의 시의를 그대로 빌어다 시어를 바꾸어 사용하는 방식을 '환골법'이라 하고, 남의 시의로부터 취재()하여 에서 그 뜻을 조금 변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탈태법'이라 할 수 있다. 즉 전자는 시의 표현을 바꾸는 것이고, 후자는 시의를 융화·조정하는 것이다.

 

 

 

2016.9.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은행업 발전현황 및 전망(16082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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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업 발전현황 및 전망(16082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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