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과 은행의 대응 & 타산지석(他山之石)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은 대형 IT 기업 등이 주도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들이 은행에 결제와 관련된 핵심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은행 입장에서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IT기업들은 상점명, 상점 위치 등 결제에 관련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택시예약, 영화예매, 자산관리 상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형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과거 중국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어내면서 중국 대형은행들도 대기업 중심의 비즈니스에 집중하였으며, 소매 영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그러나 이자율 규제 완화, 경제성장율 둔화에 따른 기업 부도율 상승, 과도한 신용대출로 인한 신규 대출 제한 등으로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빅데이터에 기반한 리테일뱅킹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IT기업 중심의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은행이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자체적인 모바일결제 플랫폼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초대형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최근 자체 모바일결제 플랫폼인 Rong E-Gou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므로 국내 은행들도 중국을 타산지석(他山之石:다른 산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돌이라도 자기의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뜻)으로 삼아 동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아래 자료(p10~11)는 하나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신의 학덕을 연마하는 데에 도움이 됨을 비유한다. 《시경》 〈소아편(小雅篇)〉에 실린 '학명(鶴鳴)'의 '… 타산지석 가이공옥(他山之石 可以攻玉；다른 산의 못생긴 돌멩이라도 옥을 갈 수 있다네!)'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과 함께 인간의 인격수양과 관련한 명구(名句)로, 흔히 '타산지석으로 삼다'라고 쓴다.

 

 

 

2016.9.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과 은행의 대응(160910, 하나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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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과 은행의 대응(160910, 하나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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