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목표는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목적이다. 일부 심리학자는 최상위 목표를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이라고 부른다. 나는 최상위 목표를 모든 하위 목표에 방향과 의미를 제공하는 나침반으로 생각한다. (95쪽)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이것을 할 것인가 하지 말 것인가... 우리는 매일 고민합니다. 누가 '우선순위'를 정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상위 목표'를 갖고 계신지요. 최상위 목표라는 '나침반', '궁극의 관심'을 갖고 있으면 내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가 명확해집니다. 그것이 우선순위를 정해주니까요.
톰 시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투수입니다. 1987년 42세의 나이로 은퇴한 그는 311경기 승리, 삼진 3,640회, 완봉승 61회, 방어율 2.86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가 프로야구 선수 시절 정한 최상위 목표는 이것이었습니다.
'날마다, 해마다 내가 던질 수 있는 최상의 피칭을 한다...'
최상위의 목표, 즉 궁극의 목표가 존재하면, 그것은 하위 목표에 의미와 체계를 부여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내가 무엇을 먹고, 언제 잠을 자고, 깨어 있을 때 무엇을 할지, 전부 피칭을 염두에 두고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일광화상을 입으면 며칠 동안 공을 던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플로리다에 가서도 선탠을 피하고, 절대 셔츠를 벗지 않습니다... 피칭을 위해 오른 손을 아껴야 하므로 개를 쓰다듬을 때나 난로에 장작을 넣을 때는 왼손을 사용합니다. 체중을 줄여야 하므로 겨울에는 초콜릿 쿠키 대신 코티지치즈를 먹습니다."
그렇게 살면 우울하지 않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시버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공을 던질 때 행복해요. 야구에 내 인생을 바쳤습니다... 그건 내가 하고 싶어서 정한 일입니다. 공을 잘 던질 때 행복하니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지금 나의 '최상위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가요. 그럼 우선 그것부터 명확하게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최상위 목표에 꾸준하고 성실하게 관심을 두며 하루 하루를 지내는 겁니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태산북두(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칠성이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뛰어난 인물을 비유하는 말 또는 학문이나 예술 분야의 권위자나 대가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처럼 보지 않을까요? 우리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가족분들이 그렇게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위 자료는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한유(韓愈)는 중국 당나라 때의 문학자이자 사상가로, 이백(李白), 두보(杜甫), 백거이(白居易)와 함께 당나라의 대표적 4대 시인의 한 사람이며,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로 꼽히는 중국 제일의 문장가이다. 그는 25세 때 진사과에 급제한 뒤 벼슬이 이부상서(吏部尙書)까지 되었으나 황제가 관여하는 불사(佛事)를 극간하다가 조주자사(潮州刺史)로 좌천되었다. 천성이 강직했던 한유는 그후에도 여러 차례 좌천과 파직을 당하기도 했는데, 만년에 이부시랑(吏部侍郞)을 지낸 뒤 57세의 나이로 죽었다. |
2016.1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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