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에서는 2016년 12월 15일 상하이 홍차오 르네상스 그랜드볼룸에서 '2017 중국 경제 전망 세미나 및 한중FTA 활용실무 세미나'를 개최했고, 중국 거시경제 포인트 및 시장 변화에 맞춘 핵심 키워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① PPP(민간협력사업)
PPP란 정부 주도의 사업과 민간 자본이 결합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3개 방향으로는 도시(市政), 수도, 교통 등이 있음. 중국 내에서 2014년부터 화두에 오른 PPP 프로젝트는 기초 인프라 구축 및 엔지니어링에 다소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교육, 의류, 건강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가 떠오르는 산업 부문이 될 것임. 대부분 중국의 민영기업들이 참여하겠으나, 한국을 포함한 기타 외국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되는 바임.그러나 PPP도 지방정부 및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전략적으로 정부 및 지역 방침에 맞춰 어떻게 진입하느냐가 관건임
② 중국의 내수 소비 및 중산층 소비
McKinsey에서 중국 소비자 1만 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에 자신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015년 기준으로 55%로, 이는 미국 32%, 영국 30%에 비해 월등히 높음. 이는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상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더라도 소비시장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근거가 됨.
이전의 단순상품에서 오늘날은 단순상품+서비스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음. 또한, 소비의 세분화와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브랜드, 건강, 여행, 의료 등으로 확산되고 있음.
③ 온라인이냐 VS 오프라인이냐
현재 중국의 전체 소비는 10%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은 그 2배 이상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샤오미나 Kimberly Clarks, Burberry 등처럼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탄탄한 자체 온라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음. 앞으로 기업의 특성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보다 세분화하는 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이로써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반드시 병행하고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물론 온라인 채널이 절대적으로 젊은 소비층들을 겨냥할 수 있는 핵심수단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의 첫 번째 단계인 상품 인지는 TV·라디오 비율이 크게 차지하고 있으므로 중국 시장에 식지동(食指動: 집게손가락이 움직인다는 말로 음식이나 사물에 대한 욕심, 또는 야심을 품는다는 뜻)하는 우리 기업이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선공(宣公)4년조에 나오는 말이다. |
2017.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키워드로 보는 2017년 중국 경제 전망(170107,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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