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등 1급 도시와 창사(长沙), 정저우(郑州), 스쟈좡(石家庄) 등 일부 2급 도시의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인민은행, 각 시정부 등이 금년 3월들어 구매·대출 제한 등 부동산 규제 정책을 연달아 발표하였다.
① ( 구매 제한 ) 외지 호적자 주택 구매 제한(스쟈좡, 창사 등), 주택 구매 제한 지역 확대(난징, 항저우, 청두 등), 1인 거주자의 1주택 이상 구매 제한(광저우, 샤먼) 등
② ( 대출 제한 ) 두번째 주택 구입시 계약금 비율 인상(베이징), 부동산 중개업체를 이용한 불법적인 계약금 대출 금지 및 위장이혼에 대한 대출 금지(베이징), 2주택 보유자 추가 대출 제한(광저우 등) 등
③ ( 기타 조치 ) 개인소비 등으로 대출한 금액을 부동산 계약금으로 전용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심사 강화(베이징), 주택구매 증빙서류 요건 강화(정저우) 등
중국 정부는 2015~2016년 초까지 주택 구입시 최초 계약금 비율 하향 조정, 2~3급 도시의 주택담보대출 가능비율 상향 조정, 양도세 면제 가능 보유기간 단축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앞장섰으나 2016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버블 가능성, 투기 억제 등을 위해 규제 정책을 재실시하였다.
금번의 부동산 규제 정책은 작년의 1~2급 대도시 중심의 규제 방안 발표와 다르게 대도시 주변의 3급 도시와 4급 도시인 현급 도시(县级市) 까지 관련 규제책을 마련하고 나섰다는 특징이 있다.
향후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1~2급 도시를 중심으로 보다 강력한 규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3~4급 도시들도 추가적인 규제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금번 규제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지금까지의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강대해 감히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내달려 온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감안할 때 부동산 투자는 여전한 가격 상승 기대감 등으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 상해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사마염(司馬炎)이 조조가 세운 위(魏)나라를 없애고 스스로 제위에 올라 국호를 진(晉)으로 고친 것은 서기 265년이었다. 그가 곧 무제(武帝)다. 이때는 유비가 세웠던 촉(蜀)나라도 이미 망한 뒤여서 삼국 가운데 오직 동쪽의 오(吳)나라만 남아서 버티고 있었다. 이윽고 국내 정비를 마친 무제는 오나라를 치기 위한 군대를 파견했는데, 그 지휘관이 진남대장군(鎭南大將軍) 두예(杜預)였다. 무창(武昌)을 어렵게 점령하여 교두보를 확보한 두예는 참모 장수들을 모아 놓고 오나라군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기 위한 작전 회의를 열었는데, 한 장수가 엉뚱한 소리를 했다. |
2017.5.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한 평가(170406, 한은상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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