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이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이함
- 베트남전 본격화, 인도차이나 반도의 공산주의 확산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5개국으로 공식 출범(’67). 이후 베트남 등의 참여로 현재의 10개국 체제 완성
- 출범 초기 정치경제안보 등의 지역협력체에서 아세안 금융위기를 계기로 지역공동체로 확대 발전하였고, 2015년에는 아세안공동체 출범
○ 아세안은 50년간의 성장을 통하여 인구 6.34억 명, 경제규모 세계 6위, 교역규모 세계 4위의 유망 경제권역으로 부상하였고 도시화율, 평균수명, 교육수준 향상 및 빈곤율 감소 등 삶의 질 향상
- 경제규모는 U$225억(’67)에서 U$25,485억(’16)으로 113배, 인당 GDP는 U$122에서 U$4,021로 33배, 교역규모도 U$22,185억(’16)으로 229배 증가
- 50년 동안 도시화율은 21.5%에서 49%, 평균수명은 56세에서 71세로 증가하였고, 빈곤율은 39%(’95)에서 14%(’15)로 감소
○ 아세안이 지향하는 경제성장과 개발격차 해소를 위해 아세안 연계성 (ASEAN Connectivity)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
- ADB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아세안의 인프라 수요가 U$31,470억, 특히 인도네시아가 전체 수요의 39%인 U$12,29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아세안도 ‘아세안연계성 마스터플랜2025’를 채택하고, 실행력 강화방안 마련 중
○ 급성장하는 인프라 시장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수주전쟁이 심화되고 있음
- 중국은 향후 10년갂 정부 재원 U$1조를 아세안을 포함한 65개 국가의 인프라 건설에 지원하는 등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국기업 참여 기회 확대 추진
- 일본도 ADB와 협조해 향후 5년간 아세안에 U$1,100억을 지원할 계획. 또한 중국의 자금력에 대응하기 위해 ‘Quality Infrastructure’ 전략으로 전환
○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건설시장으로 중국과 차별화되는 비교우위 전략 필요
- 인프라 사업 재원조달 방안으로 ODA, 한-아세안 협력기금, 한-메콩 협력기금 등 산재되어 있는 개발재원의 연계활용 방안 검토
- 아세안이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제시한 5대 전략의 핵심은 디지털과 인프라로 한국이 우위에 있는 디지털 분야를 접목, ‘스마트 인프라’ 전략 마련 필요
- 각국의 교통, 전력, 신도시개발 정책 등의 입안에 참여하여 수어지교((水魚之交: 매우 친밀하게 사귀어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의 자세 견지, 추가 사업기회 확보
- 중국 및 일본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원래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에 비유한 말이다. 어수지친(魚水之親)이라고도 하는데, 부부 사이나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을 어수지락(魚水之樂)이라고도 한다. |
2017.1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아세안 창설 50년의 성과와 과제(171109, 포스코경영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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